그제 우리나라에 온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겠거니 했는데 비건 대표를 만난 사람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차례로 만납니다. <br /> <br />3박 4일의 짧은 방한 기간에청와대 비서실장과 안보실장, 외교부·통일부 장관을 모두 만난 비건 대표 일정에 어떤 배경이 있을지 청와대 출입하는 신호 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 나와 있습니까? <br /> <br />먼저 어제 상황부터 얘기를 해볼까요. 스티븐 비건 미 특별대표 외교부부터 먼저 찾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브 비건 특별대표가 그제 오후 입국해서 어제 첫 일정이 있었는데 외교부를 먼저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을 제일 먼저 만났는데요. 남북관계 진전 과정에서 한미 간 빈틈 없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비건 대표의 제일 큰 임무인데 조속한 북미 협상 재개를 희망하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: 70년간 전쟁과 적대관계 종식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먼저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미국이 내세우는 완전한 비핵화, 이른바 FFVD를 다시 한 번 강조를 한 건데요.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우리 측 이도훈 본부장을 지난주에도 미국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일주일 만에 또 만나는 이유가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서 주목되는 부분이 바로 그 대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본부장을 지난주에 워싱턴에서 만났는데 왜 이번 주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는가.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말이죠. <br /> <br />실제 방문 목적은 서울이 아니라 판문점 아닌가 이런 궁금증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상 부상과의 북미회담 실무접촉은 당초 이달 중순쯤으로 관측됐는데 불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이미 지난 주말에 비건 대표의 방한 직전이었는데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 갈 일은 없을 것이다, 우리 정부와 얘기하러 오는 것이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설명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301152557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