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코스피는 22개월 만에 2,000선을 내주고 말았죠. <br /> <br />오늘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해 2,010선까지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관이 주식을 사들였을 뿐, 외국인과 개인이 여전히 팔자를 이어가는 상태라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시장 상황부터 짚어보죠. <br /> <br />일단 반등에는 성공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2,000선이 붕괴한 코스피는 오늘도 하락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 시점에는 1,990선마저 내줬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에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어제 종가보다 0.93% 오른 2,014.69로 거래를 마치며, 2,010선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가 상승한 건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외국인은 천9백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포에 질린 개인 역시 3천6백억 원을 내다 팔았는데요. <br /> <br />기관이 5천2백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떠받쳤습니다. <br /> <br />추세적인 반등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급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% 넘게 상승하며, 640선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급 상황을 보면 안정적으로 오른다고 평가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전반적인 장세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은 사실상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기술적인 반등이라도 나타날 수 있는 시점에도 어김없이 급락세가 이어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결국 기관이 주가를 떠받쳐 반등에 성공한 것일 뿐,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금리 역전, 미·중 무역 분쟁 같은 대외적인 악재에, 모든 경제 지표가 급격하게 추락하는 국내의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상황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자, 뒤늦게 정부도 시장에 신호를 조금씩 전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불안정이 이어진다면 해외 기업설명회와 기관투자가 역할 문제의 제고, 제도적인 개선까지 고려하겠다고 강조했고요. <br /> <br />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주식시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고, 증시 안정을 위한 비상 계획을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 역시 점검 회의를 열어 시장 안정화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발표한 증시 안정 자금 역시 터무니없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301600352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