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주식 시장이 오랜만에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2,000선이 무너진 지 하루 만에 2,010선을 회복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불안한 반등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 2,000선이 무너진 다음 날 문을 연 주식 시장! <br /> <br />장 초반 1,990선마저 내줬지만,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더니, 2,010선을 회복하고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5거래일 연속 하락 뒤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역시 2% 넘게 올라 640선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기관이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떠받쳤을 뿐,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으로 팔자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공포에 질린 개인투자자마저, 3천6백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그동안 폭락세가 이어졌던 만큼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'기술적 반등'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이경민 / 대신증권 연구원 : 코스피가 언제든 떨어지거나 변동성을 키울 여지는 남아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(다만) 충분히 저평가된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은 더욱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도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 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302223521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