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간선거 직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다음 달 9일쯤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, 재가동되는 '뉴욕 라인'에서 진전된 합의가 나올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말 전격 미국을 방문해 3박 4일을 머무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. <br /> <br />뉴욕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고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친서를 전달하며 취소된 1차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폼페이오-김영철 간 고위급 회담이 내달 9일을 전후해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소식통들은 북미고위급 회담이 11.6 중간선거 직후인 9일쯤 열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사될 경우 5개월여 만의 북미 고위급 '뉴욕 라인'의 재가동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 같은 북미 고위급회담의 예정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 상대는 아직 북측이 확정 통보하지 않았지만 김 부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간 조율 상황에 따라 시기 등은 막판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는 무엇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미 간 비핵화와 상응 조치 교환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의 풍계리와 동창리 시험장, 영변 핵시설 폐쇄를 위한 사찰검증 문제와 대북 제재 완화를 놓고 일부 접점을 찾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 고위급회담이 1차 북미정상회담을 살려낸 만큼 이번 회담이 트럼프-김정은 두 정상의 재회를 앞당기는 징검다리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310533536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