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쉬는 거라면서도 만약 추가 하락을 원하면 민주당을 찍으라며 책임을 야당에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하던 증시가 흔들리자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가 이달 들어 10%나 하락하자 중간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지난 대선 이후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했고 지금은 잠시 쉬어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주가가 더 하락하길 원한다면 민주당에 적극적으로 투표하면 된다며, 그들은 높은 세금과 국경 개방이라는 베네수엘라식 모델을 좋아한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가가 더 하락하면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금리를 올리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이 통화 완화 정책을 편다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증시 전문가의 분석도 인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저녁에는 폭스 뉴스에 출연해 무역전쟁 중인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2월 모든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매길 수도 있다는 보도로 주가가 급락하자 방송에 나와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아시아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알려지며 일제히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욕 증시도 일단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장중에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반전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장세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310622118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