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전반을 샅샅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정부가 강도 높은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기회에 채용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범정부 차원의 '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'이 출범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1,453곳의 공공기관 모두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석 달 동안 강도 높은 실태조사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공공기관에서 이뤄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과 신규 채용에서 청탁이나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가 중점 점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채용비리 특별 신고 기간도 정해지고 신고 센터도 운영해 제보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채용비리 조사는 이번에만 적당히 하고 마는 단발성 조사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정 / 국민권익위원장 : 정부는 앞으로 매년 전년도 공공기관 채용 전반에 대해 정기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채용비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조사 결과 채용비리가 확인되면 관련자 문책, 채용 취소 등 조치하고 피해자에게는 재시험 기회가 주어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제도적 문제가 드러나면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311806338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