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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북 4대 기업에 전화한 美…제재 위반 단속

2018-10-31 6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<p>이처럼 미국 정부는 어떻게든 한국 정부가 북한을 경제적으로 돕는 것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.<br><br>적어도 북한이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는 막겠다는 겁니다.<br><br>미국 대사관이 총수가 평양에 갔던 우리의 4대 대기업에게 전화를 직접 걸었습니다.<br><br>이어서 박민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달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.<br><br>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한 겁니다.<br><br>그런데 방북 직후 주한 미 대사관으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.<br><br>북한 관계자와 어떤 얘기를 했고 대북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겁니다.</p><p>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남북 관계 개선 속도에 불만을 표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><br>[해리 해리스 / 주한 미국대사 (지난 17일)] <br>"남북대화는 비핵화와 연결되어야 하며 한국은 미국과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."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미 재무부가 국내 은행들과 컨퍼런스콜 했던 것처럼, 국내 기업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우리 정부를 통하지 않고 제재 위반 우려를 직접 전한 겁니다.<br><br>관련 기업들은 난데없는 불똥에 숨죽이고 있습니다.<br><br>자칫 미국의 독자제재,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으로 시장의 오해 받을 수 있는 만큼 남북 경협 발언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<br>minwoo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그래픽 : 원경종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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