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의 비건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면담한 인사들의 면면이 과거와 달라졌습니다.<br><br>외교안보 사령탑인 정의용 안보실장보다는 대통령의 최측근 정치 참모 2명을 먼저 만났습니다.<br>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임종석 비서실장, 정의용 국가안보실장, 윤건영 국정상황실장.<br><br>지난 이틀간 비건 특별대표가 만난 청와대 인사들입니다.<br><br>카운터파트너인 외교부, 대북담당인 통일부뿐 아니라 청와대 핵심 라인까지 모두 접촉한 겁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의 의중과 청와대의 계획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특히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까지 콕 찍어 만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.<br><br>윤 실장은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최측근으로 꼽힙니다.<br><br>극비리에 진행된 5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도 대통령을 수행했고 대북 특사로 두 차례 평양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.<br><br>[조선중앙TV (지난달)]<br>"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실장을 반갑게 맞이하시며 그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시었습니다."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윤 실장이 남북 정상회담 실무를 담당하는 만큼 비건 대표가 꼭 만나야 할 인사로 여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<br>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<br>영상편집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