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양시설들의 비리가 만연하다보니 내부자들의 비리 신고도 이어집니다. <br><br>9억 원의 보험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한 요양원을 신고한 내부직원은 역대 최고 포상금 9천 만원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이어서 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요양시설 내부고발자가 신고한 부당청구 사례는 이렇습니다. <br><br>요양원에서 일하는 직원 수를 부풀리거나 근무시간을 늘려 노인요양보험 급여를 더 받고 있다는 내용입니다. <br><br>요양원 대표는 이런 방식으로 9억 원 가량을 챙겼고 요양원 직원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신고로 적발된 단일시설 부당 청구금액으로는 사상최대입니다. <br><br>신고자는 역대 최대 포상금인 9천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. <br><br>5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또다른 신고자는 방문요양, 방문목욕을 하지 않았는데도 거짓으로 꾸며 보험 급여를 받은 요양시설을 고발했습니다. <br><br>올 상반기만 해도 206건의 부당청구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[허준수 /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] <br>"부당청구 하는 기관을 상시적으로 가서 평가하고 현장을 파악할 수 있는 전담팀이나 인력들이 지자체 내에 배치돼야 한다." <br><br>최고 2억 원까지 주는 포상금 제도가 실시되고 있지만 요양시설의 부당청구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박정재 안규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