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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기업으로 번지나…패소 파장에 긴장한 일본

2018-10-31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집권 자민당 회의에선 "한국은 국가의 몸을 갖추지 못했다"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런 반응,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함께 배상한 독일과는 너무 다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정부는 신일본제철의 패소 파장이,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외무상] <br>"(일본 기업이) 이 판결에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국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<br>현재 강제 징용 사건으로 피고가 된 일본 기업은 87곳. <br><br>대법원 판결에 따라 패소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자산 압류 등 일본 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, 일본내 여론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당인 자민당에서는 한국은 국가의 몸을 갖추지 않았다는 망언까지 나왔고,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이나 신규 투자가 줄어들 것이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><br>이런 일본의 반발은, 나치 정권의 강제 노동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재단을 만들어 배상한 독일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. <br><br>[야노 히데키 / 일한공동행동 사무국장] <br>"자신들의 행동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보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." <br> <br>[김범석 특파원] <br> 오늘 고노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 그러나 배상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김민정 <br>그래픽: 김승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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