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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던 밥 믹서기에 갈아서 3천 원…너무한 요양원

2018-11-0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양원 비리 실태를 집중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, <br><br>음식으로 장난치는 치졸한 비리가 요양원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. <br><br>전날 먹던 음식을 믹서기에 갈아 어르신들에게 제공한 요양원도 있었습니다. <br><br>이다해 기자가 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경기도의 한 요양원. <br><br>조리사가 정체불명의 음식을 믹서기에 갈아 식판에 배식합니다. <br><br>요양원 어르신들의 아침식사입니다. <br><br>콩나물 국에 자그마한 김치가 반찬의 전부입니다. <br><br>이 한끼 식대는 3천 원으로 책정돼 있습니다. <br><br>[요양보호사] <br>"남은 국에다 찬밥 덩어리 넣고 그걸 끓여서 믹서에 갈아서 죽이라고 줍니다. 반찬같은 거 조금씩 주는데 그것도 떨어지면 안 넣습니다." <br><br>식대 등 요양원 운영비가 원장, 대표들의 쌈짓돈으로 쓰이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지만 회계감사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 <br><br>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해 노인요양시설 216곳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 절반이 넘는 111곳에서 305억원의 회계부정을 적발한 게 전부입니다. <br><br>이 지역 요양사들은 비리를 저지른 요양시설들의 명단을 사립유치원들처럼 공개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 <br><br>[이미영 / 전국요양서비스노조 경기지부장] <br>"유치원 사례를 보듯이 명단을 공개해야 제대로 감시 감독이 될거란 생각이 있고요." <br><br>경기도 측은 비리 노인요양시설에 대한 명단 공개 여부와 범위에 대해 내부검토에 들어갔습니다. <br><br>비리 사립유치원 사태와 맞물려 비리 요양원에 대한 정부의 적극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 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이다해입니다. <br><br>영상취재: 김기범 박재덕 <br>영상편집: 변은민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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