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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무기계약직 전환”…김천시청 점거에 업무 마비

2018-11-01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정한 채용기회는 공정한 채용절차에서 시작되겠죠. <br> <br> 그런데 경북 김천에서는 노조원들이 시장실을 이틀동안 점거한 채, 기간제 직원의 고용 전환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민원업무가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,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답변해봐, 답변! 현관을 왜 막고 있는데?" <br> <br>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시위대와 김천시청 공무원들이 맞섰습니다. <br> <br>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 노조원 150여 명이 김천시 청사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며 실랑이가 벌어진 겁니다. <br> <br>시위대 측은 올 하반기 2년 계약이 끝나는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직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장실까지 점거했습니다. <br> <br>[공공운수노조 관계자 (어제)] <br>"시장님하고 면담 한 번만 하자고요." <br> <br>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직원 36명 중 20여 명이 민노총 조합원인 상황. <br> <br>하지만 김천시가 "특정인에게만 혜택을 줄 수는 없다"고 맞서며 시위는 어제 저녁까지 이어졌고, 김천시장과의 면담 등을 담은 합의안을 받아들고 나서야 농성을 풀었습니다. <br> <br>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었습니다. <br> <br>[민원인] <br>"시민한테 민폐끼치는 게 이게 잘하는 일입니까?" <br> <br>[민원인] <br>"(경찰이) 병력을 끌고와서 보건소에 전부 다 앉아 있고, (노조가) 여기는 점거하고 있고."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신고조차 되지 않은 집회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. <br> <br>[김천경찰서 관계자] <br>"경찰 기동력이 들어가서 밀어낸다 이러면 양측에 상당한 충돌이 생기잖아요. 이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습니다." <br> <br>김천시와 노조원들은 내일 실무협의를 가지기로 했지만, 협상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임정구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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