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는 망명을 신청할 수 없도록 망명제도를 변경할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"다음 주에 대통령 행정명령을 내놓겠다"면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이 행정명령 계획에 따라 앞으로 불법 외국인들이 더는 망명신청을 통해 '무료입장권'을 얻지 못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망명신청은 합법적인 입국 절차를 거친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965년 제정된 미 이민·국적법은 모든 이민자는 입국의 합법성과 무관하게 누구나 망명을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새 행정명령이 불법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"완전히 합법적"이라고 반박하고 "망명 시스템에 대한 고질적인 남용이 우리 이민제도를 조롱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망명제도 개편 계획은 오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강경 이민정책으로 시선을 끌려는 것이라고 의회 전문 매체 '더힐'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20808111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