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상의 세계를 담아낸 태양의 서커스, '쿠자'가 한국에 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 시작을 앞두고 선예매 금액만 백억 원이 넘어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쉼 없이 돌아가는 거대한 바퀴 위에서 날아오르는 곡예사들. <br /> <br />외줄 위에서 균형을 잡고, 끈에 매달려 공중을 날아다니며 아슬아슬 곡예를 펼칩니다. <br /> <br />세 명이 한몸이 된 것처럼 몸을 구부리고 비틀어 신비로운 형태를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돌아온 태양의 서커스는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주인공 '이노센트'가 삶의 여정을 뜻하는 각종 곡예를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딘 하비 / '쿠자' 예술감독 : 저희 공연의 주제 자체가 여행을 하듯이 지나가거든요. 관객 여러분들이 오셔서 저희와 함께 놀라기도 하고 '와' 감탄하기도 하면서 여행하듯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'상자'와 '보물'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따온 제목 '쿠자'는 상자 속 환상의 서커스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곡예와 광대극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, 태양의 서커스 특유의 예술성이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양의 서커스 '쿠자'는 특별히 제작된 높이 20m의 거대한 텐트, 빅탑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화려함으로 무장한 공연의 뒷모습은 과연 어떨까요. <br /> <br />트레일러 95개에 짐을 담아 세계를 옮겨 다니며 만든 '서커스 마을'답게 체력단련실부터 의상실 등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에서 공수된 화려한 의상들은 무엇보다 실용성이 최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[알렉스 서리지 / '쿠자' 의상팀장 : 이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의상이에요. 몸을 구부리고 꺾고 뒤트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보기에는 금속으로 만든 끈 같지만 잘 늘어지는 고무줄로 만들었어요. 보석도 실리콘이라 세탁하는데도 문제가 없어요. 무대에서 예쁘기도 하고요.] <br /> <br />전 세계 62개 도시를 다니며 8백만 명의 관객을 모은 태양의 서커스 '쿠자'는 연말까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■ 태양의서커스 '쿠자' 11월 3일∼12월 30일,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1030546452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