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전직 직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압수수색에 이어 피해자 조사까지,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에 등장한 피해자가 지금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팀은 2시간 전쯤인 오후 2시부터 위디스크 전직 직원 강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일었던 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에 등장했던 피해자입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"양 회장이 3년 전 자신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도 모자라, 몰래 영상까지 촬영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 모 씨 / 양진호 폭행 피해자 : 저는 양진호 회장이 가한 무자비한 폭행의 피해자인 동시에, 저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은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불법적으로 소장한 범죄 몰카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양진호 회장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자신의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경기도 분당시에 있는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강 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무릎까지 꿇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강 씨를 상대로 당시 폭행이 벌어졌던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다른 추가 범행은 없었는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압수수색에 이어 피해자 소환까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어제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동물 학대 동영상에 등장한 석궁과 도검 등을 확보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무실에서는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, 그리고 외장 하드디스크를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외장 하드에서 추가 범행 정황이 드러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 회장이 폭행과 동물 학대 영상 등을 소장용으로 찍게 한 만큼 새로운 단서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피해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다음 주쯤 양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31559278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