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野, '임종석 때리기' 깜짝 연대?...속내 제각각 / YTN

2018-11-03 54 Dailymotion

보수 대통합을 두고 으르렁대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연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종의 임종석발 '깜짝 연대'인데, 양당의 속내는 무엇일까요?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인 지난달 17일. <br /> <br /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정원장과 통일, 국방부 장관과 함께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종석 /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달 17일) : 북측에서 (지뢰제거 작업) 하는 건 노란 선 너머의 저기 말씀하시는 거죠?] <br /> <br />비서실장으로서 적절한 것이냐는 논란 속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일종의 깜짝 연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학규 대표가 먼저 차지철, 최순실까지 끄집어내 임종석 실장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치고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: 비서실장은 나서는 자리가 아닙니다. 자기 정치 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.] <br /> <br />뒤이어 한국당도 '평양냉면' 논란을 계기로 임 실장은 물론 자존심도 없느냐며 청와대까지 싸잡아 타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그 정도의 모욕적인 언사를 듣게 했으면 청와대가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양당 모두 청와대 권력을 견제하는 건 야당의 당연한 모습이라고 입을 모으지만, 속내는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고용 세습 국정조사 카드로 민주당을 압박하고, 청와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당 일각에서는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청와대 공격 선봉에 서는 것은 이참에 대여관계에 있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(임종석 실장은) 맥아더 선글라스 끼고 정치적 행위 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. 자중하십시오.] <br /> <br />손학규 대표의 경우 탈당설로 소란스러운 내부 분위기를 다독이고, 문재인 정부와의 대립각을 부각해 보수 우파 끌어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임종석 실장과 청와대 '동시 때리기'로 나름 재미를 봤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층도 챙기고 여권의 잠재적인 대권 주자까지 흔들어 놨으니 일거양득이란 겁니다. <br /> <br />YTN 이만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32211302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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