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계 큰 별, 국민배우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 배우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2시 반쯤,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향년 81세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입관 절차는 마쳤지만, 병원 측과 고인의 유족들이 장례 절차를 협의하고 있어 아직 빈소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장례식장 앞에는 일찍부터 취재진이 모이고 있고 포토라인이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오늘 정오부터 빈소를 차리고, 오후 1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은 지난 6~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60년 고 신상옥 감독의 '로맨스 빠빠'로 데뷔한 뒤, '맨발의 청춘', '별들의 고향' 등 숱한 히트작으로 독보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연 작품 수만 500편이 넘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기록적인 다작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 이력도 화려합니다. <br /> <br />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,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계 성공을 발판으로 정계에도 진출해 삼수 끝에,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받아오던 고인은 지난달 초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환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급격히 병세가 나빠지면서 어제 오후 위중한 상태에 빠졌고,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으로는 마찬가지로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엄앵란 씨와 1남 2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계는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인단체총연합회 지상학 회장과 후배 배우 안성기 씨가 공동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41104438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