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<br><br>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주말인 오늘 청와대와 정부, 여당의 고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><br>470조 원 규모의 예산 전쟁에 돌입한 건데요. <br><br>오늘 회의에선 산업 불황으로 위기를 맞은 지역에 투자할 경우 세금 지원을 더욱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첫 소식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이낙연 국무총리는 9곳의 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화두로 꺼내들었습니다.<br>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<br>"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등의 투자세액 공제율을 좀더 높이는 방안은 없을지 함께 논의했으면 합니다."<br><br>군산이나 울산, 거제처럼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 위기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세금을 더 깎아주기로 한 겁니다.<br><br>산업위기 지역 내 중소기업은 내년부터 투자비의 7%까지 돌려받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.<br><br>하지만 그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총리의 판단입니다.<br><br>당정청은 또 내년 1월부터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모든 가정에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밝힌 포용적 성장을 위해 '일자리 예산 지키기'를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"일자리를 잘 만들어내는 것이 내년 예산의 가장 중점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"<br><br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현미경 심사와 면도날 삭감을 예고해 '치열한 예산 전쟁'을 벌일 전망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<br>minwoo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한규성<br>영상편집 : 민병석<br>그래픽 : 원경종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