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간선거가 날짜상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특히 하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원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에 뒤졌던 공화당의 격차가 최근 좁혀지면서,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원을 지킨다 해도 하원을 민주당에 내줄 경우 일상 국정은 물론, 재선 가도에 큰 부담을 안게 되는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이민자를 범죄자로, 캐러밴을 침입자로 규정한 전략으로, 소극적 지지자인 이른바, '샤이 트럼프'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는 곧 본인의 선거라는 절박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투표 용지에 내 이름은 없지만, 나는 투표용지에 있어요. 이건 나에 대한 국민투표이기 때문이에요.] <br /> <br />분열주의 선거 전략은 거센 비판을 받았지만, 지지율 결집에는 효과를 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이 현지시각 1일부터 3일 사이 유권자 천 명에게 하원 지지당을 설문한 결과, 50%는 민주당을, 43%는 공화당을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의 격차가 10월 중순 9%p에서 7%p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지난 주말 발표된 긍정적인 고용지표는 공화당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지금 미국은 역사상 가장 좋은 경제를 누리고 있 습니다. 놀랍지 않아요? 정말?] <br /> <br />하원을 또 내줄 경우 재기가 어렵다는 위기감에 빠진 민주당은 스타급 인사들이 대거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버락 오바마 / 前 美 대통령 : (트럼프는) 염치도 없고,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, 거짓말을 해요. 일단 지르고 보는 거예요!] <br /> <br />이번 선거 사전 투표의 높은 투표율은 일단 민주당에 유리한 징후로 받아들여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본 투표에서 어떤 지지층이 투표율을 높일지 알 수 없어, 사전투표율만으로는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50736225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