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이 시험 직전 답안지가 있는 교무실에서 홀로 야근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유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, 쌍둥이 아빠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문제 유출 정황 이번엔 어떤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 씨가 중간고사를 앞두고 홀로 교무실에서 야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40분 정도 야근을 한 건데요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A 씨가 야근한 날이 학교에서 중간고사 답안지를 교무실 금고에 보관하기 시작한 날과 일치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8월쯤 A 씨가 집 컴퓨터를 교체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야근하면서 시험답안에 접근했을 가능성과 집 컴퓨터에 관련 내용을 삭제해 증거를 없애려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유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A 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홀로 야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금고 비밀번호는 몰랐다고 했고, 컴퓨터 교체는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앞서 이번 사안이 중요한 데다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번 주 초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50912245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