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기업 계열사 등이 운영하는 대형 물류창고 외에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영세 물류창고는 보험 가입이 '하늘에 별 따기'로 불릴 만큼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소규모 물류창고 업계를 위한 보험상품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월, 경남 창원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 사무실과 창고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소규모 물류창고는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워 불이 나면 영세 사업자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소규모 물류 창고에 맞는 보험 상품 자체를 찾기 어렵고. <br /> <br />기존 보험 상품의 경우에도 보관된 물품의 보상가가 높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보험 가입을 거절당하기 일쑤입니다. <br /> <br />가입을 받아 준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되는 게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영세 물류 업계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와 물류협회, 보험사가 화재보험 상품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가입을 통해 보험료를 최대 20%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입한 보상한도 내에서 손해 금액을 전부 보상받을 수 있고, 특히 냉장이나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피해도 보장됩니다. <br /> <br />보상한도를 1억 원으로 가정하면, 냉동이나 냉장 시설이 포함될 경우 보험료는 연 88만 원. <br /> <br />이런 시설이 없으면 연 59만 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나재붕 / 한국통합물류협회 수석전문위원 : (소규모 물류창고 화재보험) 상품이 없어서 애로 사항이 있었는데요. 상품이 개발돼서 보험 가입이 용이하고,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가입을 할 수 있어서 경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소규모 물류창고 보험 상품이 개발되면서 물류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051648268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