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당선 2년 만에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이 선거는 상하원의원, 주지사를 뽑는 국내용 선거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 서울과 평양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예상처럼 하원에서 승리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'더 깐깐하게 검증하면서 북한과 협상하라'는 압박을 해 올 겁니다. <br> <br>마지막 유세 현장을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록스타 공연을 방불케 하는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지난주 국경에 군대를 파견했죠. 장난 아니라니까요. 국경을 넘어오는 그들은 바로 침략자입니다." <br> <br>노골적인 반이민 주장에도 불구하고, 행사장 밖에선 그의 재선을 기원하는 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리고, <br> <br>지지자들의 물결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. <br><br>"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유세 연설이 한창인 조지아 주 메이컴에 와 있습니다. 이곳 사람들은 시골길을 걸어 유세현장에 밤을 새워 올만큼 그에 대한 뜨겁고 단단한 지지를 여전히 표명하고 있습니다. " <br><br>[마크 굿맨 / 트럼프 지지자] <br>"(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제적 비난에도 지지하는 이유는요?) 누구보다 미국을 위해 일하고 있으니까요. 국경 안보와 경제를 우선시 하고 있지 않습니까. " <br><br>조지아 주는 흑백 대결구도까지 합쳐진 최대 격전지 중 한 곳. <br><br>민주당에서는 첫 흑인 여성 주지사에 도전하는 에이브럼스 후보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총력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오프라 윈프리 / 방송인] <br>"에이브럼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왔습니다. 또한 폭행당하고 억압당했던 우리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왔어요." <br><br>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이 하원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공화당과의 지지도 격차가 좁혀져 예측 불허의 치열한 선거가 예상됩니다. <br><br>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