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2박 3일 동안 서울 시내를 경호원 없이 두 아들과 자유롭게 다니며 구경했습니다. <br>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앤젤리나 졸리의 한국 방문이 알려진 건 지난 2일 오후.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한 한식 집에서 졸리와 아들의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. <br> <br>[최은아 / ○○○순두부 서울시의회점 대표] <br>"바로 알아보고 놀라가지고, 아들이 한국 음식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. 젓가락도 그대로 썼거든요." <br> <br>졸리는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와,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와 함께 서울 시내 곳곳을 구경했고, 시민들의 목격담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주말엔 두 아들과 연세대학교 캠퍼스 투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K팝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 외국인 수시전형에 지원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, 학교 측은 매덕스의 원서를 접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연세대학교 관계자] <br>"(미리) 전화로 (투어를)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. 원서를 내거나 하지는 않았고요. 1시간 (투어) 진행된 것으로…" <br> <br>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사로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 씨도 만났습니다. <br> <br>유엔난민기구 관계자는 "졸리가 직접 박 장관 면담을 요청했고, 제주에 입국한 예멘 난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2박 3일 졸리의 깜짝 방문 일정은 어제 오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 (choigo@dogna.com) <br>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영상취재 이 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