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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 “김정은 답방 환영 합의문 발표해달라”

2018-11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5개 정당 원내대표와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. <br><br>오늘 메뉴는 탕평채. 이런 뜻에서 유래된 음식이지요. <br><br>올 여름에도 청와대는 이렇게 5색 비빔밥을 마련했었지요. <br><br>문 대통령은 탕평채 식사 후 김정은 서울 답방 때 환영 성명을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 <br><br>자유한국당은 어떻게 답했을까요. <br>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 <br><br>[리포트]<br>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. 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 <br><br>[문재인 대통령] <br>"우리 정치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협치라는 그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. 협치를 바라는 그런 국민들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." <br><br>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날선 발언도 있었습니다. <br>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 <br>"너무 대통령 정치에 함몰된 그런 청와대 인사의 자기 정치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." <br><br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DMZ에 장관들을 이끌고 시찰한 것 등을 겨냥한 겁니다. <br>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는 논쟁거리가 됐습니다. <br><br>문 대통령은 "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현재 진행형"이라면서 원내대표들에게 요청을 한 가지 했습니다.<br><br>[김관영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 <br>"(문 대통령이) 국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서 환영하는 합의문을 발표해주시면 참 고맙겠다'라고…" <br><br>하지만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현충원 헌화와 천안함 유족 등에 사과가 먼저라고 조건을 달았습니다. <br><br>그러자 문 대통령은 "그걸 전제로 답방 문제를 얘기하면 서로 난처하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 <br><br>화합을 의미하는 탕평채가 나온 오찬까지 더해 회동은 2시간 40분간 진행됐습니다. <br><br>탄력근로제와 아동수당 대상 확대, 선거연령 18세 인하 등에서 원론적인 합의를 이뤘지만 실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채널 A 뉴스 강지혜입니다. <br><br>kjh@donga.com 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 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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