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아 5당 대표가 음주운전을 강력처벌하는 이른바 '윤창호 법'을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'윤창호 법'을 공동 발의하고도 음주 운전이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당 윤리심판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사를 꿈꾸던 22살 군인 윤창호 씨가 음주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음주운전 강력 처벌에 대한 논의가 불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의 친구들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하면 살인죄처럼 강력하게 처벌하는 이른바 '윤창호 법'을 주장했고, 여야 의원 104명이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동그랗게 마주앉은 두 번째 초월회 모임에서 첫 화두는 '윤창호 법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윤창호 군, 음주운전 사고의 희생이 돼서 지금 현재 뇌사상태에 있는….] <br /> <br />[정동영 / 민주평화당 대표 : 윤창호 법에 대해서는 다들 이의가 없으니까 정기국회 내에 마무리 짓자.] <br /> <br />여야가 따로 없는 사안인 만큼 일사천리,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만장일치,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문희상 / 국회의장 : 윤창호 법을 비롯한, 여야와 큰 관련이 없는 민생 법안은 우리가 만장일치로 정기국회에 입법을 하자는 데 이의 없으시죠? (네!)] <br /> <br />여기에,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차주 차량에 시동 잠금장치를 부착하는 송희경 한국당 의원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부수 법안이 통과될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음주운전 형량만 높이면, 다른 범죄와의 형평성이 어긋나는 등 사법 체계 전체가 흔들린다는 일부 의견도 있어 세부 입법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같은 날, '윤창호 법'에 뜻을 모으고도 음주운전이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심판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당 당기 윤리심판위원회는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한다는 방침인데, 여론이 워낙 싸늘합니다. <br /> <br />공동 발의에 감사하다며 엽서까지 썼던 윤 씨 친구들은 국회의원의 자격을 물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진 / 윤창호 씨 친구 : 더이상 누구한테 어떻게 도움을 청하고 누구를 믿어야 할까….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변해서 국회에 있을 자격이 있는가 생각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설상가상,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윤 씨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음주 운전 전력이 있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52202256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