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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수출 기업들 '안도'...정유사도 '환영' / YTN

2018-11-05 29 Dailymotion

우리나라가 미국의 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받으면서 이란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정유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 제재국 예외의 가장 큰 효과는 이란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계속해서 수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이란에서 수입하는 원유는 전체 연간 수입량의 13%나 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란 석유를 계속 수입한다는 건 국내 유가 안정은 물론, 정유사들의 주요 수입원 유지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정유사들이 우리나라의 예외국 인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원유 수입이 가능해지면서 정유사만큼 안도하는 곳은 수출 기업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우리나라에 석유를 판 돈을 국내 은행 원화 계좌에 넣어놓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한국산 물품을 수입하면서 국내에 넣어놓은 원화 계좌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란의 원유 수출이 끊기면 이런 방식의 결제 시스템도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불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이란으로 수출하는 양은 지난해 기준 연간 40억 달러가량으로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예외국 인정 조치로 특히 안도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장희 /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 : 금번 미국의 예외인정 결정을 통해서 우리 업계의 긴요한 이란산 원유수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고, 중동에 8천만 시장을 갖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예외국으로 인정받더라도 어느 정도는 수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, 이란에 대한 수출 '제로'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계는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052239119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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