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엔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수요일이 더 중요합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는데요. 오늘 미국 합참의장이 주한미군에게 '일부 변화'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부담스러워하는 주한미군의 역할을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섯달 전 뉴욕에서 만났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선거 직후인 오는 8일 다시 만납니다. <br><br>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포함해, 싱가포르 공동선언문을 진전시키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 (현지시간 5일)] <br>"궁극적인 목표(완전한 비핵화)가 달성되지 못하면 경제제재 완화도 없습니다." <br> <br>뉴욕 담판을 앞두고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. <br> <br>[조지프 던퍼드 / 미 합참의장 (현지시간 5일)] <br>"외교적 논의가 성공적일수록 군사 영역은 더 불편해질 것입니다. 시간이 흐르면 북미 협상은 (한반도의 군 태세에) 일부 변화를…" <br> <br>북한이 핵 신고와 검증에 응할 경우,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던퍼드 의장 발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상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전성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