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상황이 경제위기다! 아니다! <br> <br>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의 불협화음이 오늘 국회에서 다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두 경제수장의 상반된 경제 진단과 전망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죠. <br> 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내년이면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장하성 정책실장의 이틀 전 발언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장 실장을 '다른 사람'이라 칭하며 장 실장의 희망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자기의 희망을 표현한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데. 다른 사람이 한 얘기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요." <br> <br>투자와 고용에 어려움이 있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수정과 보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는 생각을 같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또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에게 이미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장하성 실장은 가장 잘한 정책으로 소득주도성장을 꼽으며 지금은 경제 위기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장하성 / 대통령 정책실장] <br>"국가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는 표현은 경제적으로만 해석할 때는 굉장히 그건 과한 해석이다." <br> <br>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 돼야 경제위기란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비판이 이어지자 한 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[장하성 / 대통령 정책실장] <br>"절대로 낙관적으로 내년 경제를 저도 보지도 않고 또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