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올 가을 들어 처음이고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인데요. <br> <br>공무원들의 차량은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노후 경유차량 운행도 제한됩니다. <br> <br>먼저 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도심이 온통 희뿌연 먼지 속에 갇혔습니다. 드문드문 빌딩들이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입니다. <br> <br>올 가을 들어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세제곱 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다음날도 기준치 초과가 예상되면 발령합니다. <br> <br>이번 조치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서 내일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. <br> <br>[황보연 /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] <br>"내일 분진 흡입청소차 100대를 전면 가동해 도로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겠습니다." <br> <br>노후 경유차량 운행도 제한됩니다. <br> <br>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경유차의 서울 운행에 제한되며, 어기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해주는 대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는데,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겁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화면제공: 롯데월드타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