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 합동조사단이 오늘부터 내년 1월까지 공공기관 1500곳을 대상으로 채용비리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이 기간에 채용 비리 신고도 받는데, 포상금이 최대 2억 원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간 공공기관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익명 신고는 불가능하고, 기명으로 신고 가능하십니다." <br> <br>첫날이었지만 어떻게 신고하는지를 묻는 상담 전화가 잇따랐습니다. 비리 신고도 29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인사청탁과 점수조작은 물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특혜도 신고 대상입니다. <br><br>서울·세종 신고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고, 국민신문고나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 대표 민원전화인 국민콜과 부패·공익신고상담 전화로도 신고가 가능합니다. <br><br>신고 요령도 중요합니다. <br> <br>[김민종 /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신고심사과] <br>"신고하실 때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거 등을 같이 갖춰서 내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" <br> <br>이렇게 접수된 신고로 채용비리가 밝혀지면 기여도에 따라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. <br> <br>신고센터 가동과 함께 정부는 1500곳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확인된 채용비리에 대해선 인사권자를 징계, 문책하고 채용 취소 등의 조치를 해당 기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,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(세종)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그래픽 : 박진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