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짠 내년 예산안 471조 원을 두고, 국회에서는 오늘도 심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첫날부터 고성과 야유까지 오가며 불붙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도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으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예산 정국이 뜨겁습니다,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와 그제 이틀간, 471조 슈퍼 예산안을 둘러싼 예결위 종합 정책질의가 있었죠, 오늘 내일은 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에 시작된 예결위,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에만 초반 40분 넘게 할애했을 정도로 초반 기 싸움이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은 품격이 없다거나 시간 낭비를 한다는 등의 말로 서로를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보시죠. <br /> <br />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의원 : 우리 의원님들 발언하실 때 민주당 의원님들이 의석에서, 정확하게 읽어드릴게요. 그게 질의야? 평화가 경제가 아니야? 어디 대고 큰소리야? 급기야 '독해도 못 하는 사람'. 이런 식으로 그 자리에 앉아서…. 참 품격 있으세요. 대단히 품격 있으십니다.]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이의를 달지 않는 경제부총리의 인내심에도 저는 정말 아주 감탄할 상황입니다. 이런 걸 저희는 지적하는 겁니다. 이건 아주 낭비적 요소입니다. 과거의 통계를 가지고 계속 뭐가 잘못됐다고, 통계는 이미 바뀌어있는데. 이거 잘못된 것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예결위 첫날부터 막말 논란이 있었는데, 이처럼 내년 나라 살림 씀씀이와 그 우선순위를 놓고 여야 불꽃 공방전은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확장적 재정 운용이 불가피하다며 정부 원안 사수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가 위축되고 고용이 축소된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새해 예산안을 '세금 중독형 지출'이라고 규정하고, 가짜 일자리 예산 등 20조 원을 삭감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법제사법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예산심사 소위원회가 열리는데, 이런 분위기 속에 세밀하고 깐깐하게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또, 국정감사 마지막 날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운영위원회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, 국회예산정책처 등을 대상으로 여야 의원들이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71202396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