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시아·태평양 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, 이른바 '신 남방 정책'의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순방 기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먼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에 한국·아세안 정상회의, 아세안과 한·중·일 정상이 함께하는 '아세안+3' 정상회의, 또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추진해온 '신 남방 정책'의 이행 성과를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, 특히 내년 한국·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특별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열자고 제안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17일부터 18일까지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·태평양 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, 지난 9월 선언한 '혁신적 포용 국가' 비전을 설명하고, 아시아·태평양 지역의 포용성 증진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남관표 / 국가안보실 2차장 : 우리 정부의 ‘혁신적 포용 국가 비전'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등 아태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역내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한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속속 잡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,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확정됐고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도 조율 중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, 푸틴 대통령과 관련 대화가 오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,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국제 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단단히 다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72122098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