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해 아쉬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회담이 무산되거나 동력이 상실된 것이 아닌 만큼 과도한 해석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고위급 회담이 전격 연기된 것에 대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실질적 진전을 기대했지만 회담이 이뤄지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정이 잡혀서 회담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과도한 해석은 불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자는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에게 사전에 전화를 걸어와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김의겸 대변인도 북미 고위급 회담이 무산되거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아니라면서 역시 구체적인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발표를 보면, 일정상 어려움과 의제와 관련한 견해 차이도 회담 일정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 발표를 보면 양측 일정이 허락하는 시기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해 북한과 미국 어느 한 쪽에서 다른 일정이 생기면서 회담 날짜 변경을 요청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 이행에 집중한다는 문구를 포함하면서 비핵화 관련 부분은 생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미 정상의 합의 사항 이행보다 비핵화만 강조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북한 입장을 상당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가 단순히 일정 문제라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, 의제 문제도 배경에 깔려 있고, 일정 연기가 북핵 문제 해결의 모멘텀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긴장감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72206256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