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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SJ "북한이 연기...'제재완화' 얻으려 美 압박" / YTN

2018-11-08 52 Dailymotion

북미 고위급회담의 돌연 연기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이 다양한 해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한이 연기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나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 8일로 예정됐던 뉴욕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에 대해 미 국무부는 단순히 일정 조정의 문제였으며 북한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주류 언론들은 취재와 분석 기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 저널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고위급 회담을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는 험난한 양국 외교 과정에 차질을 주고 비핵화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낮추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"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이 조기 제재완화 같은 조치를 얻어내기 위해 미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해석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는 북한이 핵 무기 프로그램 제거 전에는 경제적 보상이 없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요구에 대한 북한의 불만 메시지로도 해석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CNN 방송은 두 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전에 먼저 북한으로부터 일종의 양보, 즉 핵 프로그램 사찰 허용 등과 같은 조치를 얻어내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 역시 제재완화와 같은 조치를 미국이 먼저 해주기를 바랐지만, 미국은 먼저 이런 조치를 해줄 의향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7일 자 분석기사에서 연기된 북미 고위급회담의 목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확정하는 단순한 것이었는데도 예상보다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외교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 요구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으며 최근 몇 주 사이에 이러한 부조화는 더욱 분명해졌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81711316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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