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규제를 풀어 도심이나 역세권 등에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빠른 시일내 주택 공급 효과가 기대되지만, 난개발과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마포구 공덕역 일대는 상업 지역, 그리고 상업성이 강한 준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서울 도심의 이런 지역에서 주택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규제를 풀어 도심이나 역세권 등에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'도시계획 조례'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업 지역의 주거용 공간 용적률을 현행 400%에서 600%로 높이고, 준주거지역에 임대주택을 지으면 용적률을 현행 400%에서 500%로 높여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용택 /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: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 주택 공급을 확대함으로 인해서 최근 부동산 가격 문제에 대해서 상당한 해결 대안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9월 국토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제안한 그린벨트 해제안 대신 도심이나 역세권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단기간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제한적인 공급 물량, 상업지역에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도심권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 효과는 긍정적이지만, 주차난, 화재 등 안전 문제, 주거의 쾌적성 저하, 난개발 우려 등 해결해야 될 과제도 많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서울시의회에서 개정안을 확정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주택공급 효과를 판단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081932431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