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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장하고 무전기 쓰고…대담한 감방 동기 5인조

2018-11-08 3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빈집털이범들의 범행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휴대전화 대신 무전기를 쓰고, 범행 전후 변장까지 하면서 경찰 추적을 피합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빨간 모자에 베이지색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고급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10분 뒤 건물 담장을 뛰어넘어 나오는 남성, 그새 모자와 셔츠 색깔이 바뀌었습니다 <br><br>빈집에서 물건을 훔친 뒤 신분을 감추려고 CCTV 사각지대에서 옷을 갈아입은 겁니다.<br> <br>초인종을 눌러도 반응 없는 빈집이 있으면 특수 제작 드라이버로 잠금 장치를 부쉈습니다. <br> <br>다이아몬드 같은 훔친 귀금속이 진품인지 확인하려고 보석 감별기를 갖고 다니고, 저울로 무게를 달아 장물시장에 팔았습니다. <br> <br>빈집털이범 45살 이모 씨 일당이 지난 넉 달간 전국에서 훔친 금품은 3억 5천만 원 상당. 이들은 이른바 '교도소 동기'로 출소 뒤 생활비와 유흥비를 구하려 범행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범행 계획이 새 나갈까봐 전화 사용은 최대한 줄였습니다. <br> <br>[권 솔 / 기자] <br>"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아닌 무전기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.” <br> <br>범행 때는 렌터카나 지인 차량을 이용해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, 서로 맡은 역할도 철저히 나눴습니다 <br> <br>[최명균 / 서울 성북경찰서 강력팀장] <br>"차량으로 범행지로 태워주는 역할, 금품 절취하는 역할, 망보는 역할, 범행지에서 도주하게 하는 역할…" <br> <br>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이 씨 등 5명을 모두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.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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