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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탄박물관 보수 공사 '삐걱'...폐기물 처리 미흡 / YTN

2018-11-08 25 Dailymotion

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전면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충남 보령 석탄박물관 주차장에 일부 폐기물이 방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사업자 선정이 늦어진 데다 일부 폐기물 처리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다 벌어진 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면 보수 공사가 한창인 충남 보령 석탄박물관입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에는 외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나온 폐기물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섬유가 들어간 강화 플라스틱과 시멘트 조각들입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은 채 철거작업이 진행됐고 폐기물이 방치돼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제보자 : 철거하면서 햇빛이 비치면 반짝반짝 유릿가루가 날릴 정도고 (인근)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더라도 기침이 나올 정도인데 건강에 좋겠습니까?] <br /> <br />폐기물을 쌓아둔 곳 바로 옆에는 배수구도 있어 빗물에 오염물질이 흘러들어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건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채 철거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공업체는 종류가 다른 폐기물이 섞여 있다 보니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숙한 처리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공업체 관계자 : 자재가 섞여 있어서 아무래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고요. 철거 완료됨과 동시에 처리 운반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보령 석탄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보수 공사를 이유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지만,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지난달에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충남 보령시청 관계자 : 업체가 알아서 폐기물 업자를 선정해야 하는데 공사 기간을 겨울철 이전에 빨리 마무리하려다 보니까 철거가 진행 중이고 약간 처리 과정이 늦었는데….] <br /> <br />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3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선 보령 석탄박물관. <br /> <br />사업자 선정이 늦어지고 폐기물 처리에도 말썽이 생기면서 공사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090133469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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