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9일)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 인선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새 경제부총리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함께 교체할 예정이었던 장하성 정책실장은 후임 인선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(9일)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 인사를 단행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확정적이지는 않지만, 김 부총리의 후임을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김 부총리 교체설이 기정사실화 돼있고 국회에 내년도 예산 설명도 마쳤기 때문에 인사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첫 경제사령탑인 김 부총리는 장하성 정책실장과의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고용과 거시 경제 지표가 악화하면서 이달 안에 교체될 것으로 관측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국회에서는 지금의 경제가 경제 자체보다 정치적 의사 결정의 위기라고 답변해서 청와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개인적으로는 경제가 위기가 아니라 아까도 어느 의원님 말씀에 제가 대답을 드렸습니다만 경제에 관한 정치의 의사 결정에 관한 위기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새 경제부총리에는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돼온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관료 출신인 홍남기 실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부총리 교체에 맞춰 장하성 정책실장도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·장하성 경제 투톱의 동시 교체가 1기 경제팀의 경질로 비치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지만, 경제팀 동시 교체를 통한 쇄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후임 정책실장에는 정책 추진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김수현 사회수석의 승진 임명이 유력하게 거론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912061944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