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에서 성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앞으로는 시민조사관이 교육 당국과 함께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조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'스쿨미투' 대책을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'스쿨미투'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내 성폭력 문제에 빠르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'성 인권 시민조사관' 제도가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시민조사관 20명을 위촉해 학교 성폭력 사안에 대해 함께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조사관은 후속관찰을 통해 학교가 제대로 잘못을 고쳤는지, 2차 가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안심하게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설문조사는 무기명으로 진행하고 대신 교육청과 여성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메일 핫라인을 통해 실명으로 피해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교원들에 대한 징계수위도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교육감 :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한 징계와 처벌을 하는 한편으로…]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중대한 성폭력을 저지른 교원에 대해서는 최고 파면까지 의결하고 징계 의결 기간도 30일로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'학교 성평등 전담팀'도 신설해 예방부터 사후처리까지 모든 대책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91235102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