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와 청와대 경제 투톱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데 이례적으로 경제 수장이 교체됐는데요, 여야의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이번 인사로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야당은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청와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활한 예산 심사를 위해 정기국회 이후로 경제 수장 교체해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까지 했는데 갑작스레 경질이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도 무소불위 청와대 간신배의 압력에 못 이겨 경제부총리를 먼저 경질하는 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브레이크 없는 소득 주도 성장의 폭주가 우려된다며 사람만 바뀌었지 정책은 안 바꿀 것이라면 왜 바꿨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손학규 대표는 소득 주도 성장이 아닌 실용적 시장주의자가 후임 경제부총리로 임명돼야 한다면서도 내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는 비워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청와대 인사를 환영한다면서 포용국가를 만드는 데 매진해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부총리는 자신의 교체설과 관련한 소감을 묻자 국회에서 또 만날 것이라고 답변했는데,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, 임명된 데 대해서도 야당의 반발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[choiks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91604264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