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관련된 이야기, 스포츠부 윤승옥 부장과 이어 갑니다. <br> <br>1. 전국민에게 사랑받은 팀이라, 국민들의 충격도 큰데 감독이 개인 행사에 선수들 동원하고, 팀을 마음대로 관리했다는 주장이 사실입니까? <br><br>컬링 대부인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감독인 딸과 사위가 제자인 팀킴 선수들의 폭로 대상이 됐습니다. <br><br>훈련이나 대회 참가를 마음대로 결정하고, 자녀의 어린이집 행사에까지 참가하라고 강요하는 등 조직 사유화가 심각했다는 겁니다. <br><br>1-1.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제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? <br><br>아마도 이런 상황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[김민정] <br>"죄송한데 선수 인터뷰는 오늘 없고요. 필요하시면 제가... 만약 제가 인터뷰 하는 거 원치 않으시면 그냥 지나가고요." <br><br>선수들은 폭언과 욕설도 있었다고 주장했는데, <br> <br>김 전 부회장 측은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<br>특히 어린이집 행사 참가는 사전에 동의를 구한 것이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. <br><br>2. 포상금과 상금까지 착복했다는 주장은 어떻게 된 겁니까. <br> <br>팀킴은 수천 만원의 상금과 수억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. 하지만 선수들은 설명을 들은 게 없다고 분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전 부회장 측은 포상금은 개별 지급됐고, 팀으로 전달된 격려금은 선수들이 사용처를 직접 논의했다고 그 증거를 제시했습니다. <br><br>대회 상금은 팀 통장으로 관리해서 착복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선수들은 "자료 한 두개로 투명하다고 주장하는 건 충격적"이다라고 재반박했습니다. <br><br>3. 팀킴이 뜨면서, 고향 의성도 함께 유명해졌는데요. 그런데 의성도 이번 갈등과 관련이 있다고요? <br> <br>대부분 의성 출신인 선수들은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때문에 '갈릭걸스'라고 불렸는데요. <br> <br>선수들은 김경두 부회장이 자신보다 의성이 부각된다면서, 별명을 바꿀 것을 강요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><br>3-1. 네. 별명을 바꿨던 기억은 나는데, 김 부회장 측이 의성 얘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뭡니까? <br><br>그런데 김 전 부회장측은 이번 폭로의 배후 중 하나로 <br><br>의성군을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. 의성군 컬링팀 창단 얘기가 나온 뒤 폭로가 뒤따랐다는 건데요. <br><br>선수들이 의성군청팀으로 옮기기 위해 자신을 흠집내고 있다는 의심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의성군측은 김 전 부회장과 갈등이 있는 건 맞지만, 컬링팀 창단 계획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스포츠부 윤승옥부장이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