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 때문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 발언 때문인데요. <br> <br>'정치에 글로벌 스타를 이용하려는 것이 권위주적 발상'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종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"You can't stop me lovin' myself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불 우정 콘서트 공연에 이어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. <br><br>앞서 유엔 무대에도 섰습니다. <br> <br>[RM / 방탄소년단 리더 (지난 9월)] <br>"당신이 누구든, 어디서 왔든, 인종, 성별에 상관없이 나만의 목소리를 내세요.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." <br> <br>이번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이 "문화 예술 교류 차원에서 내년쯤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남북평화시대에 BTS가 평양에 가서 평화 메시지도 전해주고… 지난주에 북한에 있으면서 쭉 보니까 K팝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…" <br> <br>하지만 안 의원의 SNS 등에는 정치적 목적으로 연예인을 동원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9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방탄소년단에 병역을 면제해주자고 했다가 거센 비난에 공개 사과까지 했던 상황. <br> <br>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"더 이상 방탄소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"는 글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