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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5시 최후통첩 종료…‘노량진’ 충돌 불가피

2018-11-0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노량진수산시장에 물도 끊기고 전기도 끊긴지 닷새째입니다.<br><br>시장 개발을 둘러싸고 구 시장 상인과 수협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내려진 조치인데요.<br><br>상인들은 촛불을 들고 장사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오늘을 퇴거 D-day로 못 박았지만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><br> 현장상황 윤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닷새째 수도와 전기가 끊긴 구 노량진 수산시장.<br><br>양초에 의지해 장사를 이어가고 있지만, 손님 발길은 뚝 끊겼고 주인 없이 덩그러니 남은 점포가 대부분입니다.<br><br>[구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]<br>"전깃불이 안 (들어)와서 그렇죠. 나흘 됐어요, 나흘. 불편하고 말고요."<br><br>수협은 아직 구 시장에 남은 점포 이백 쉰 여덟 곳에, "오늘 오후 5시까지 새 시장 입주 신청을 받겠다"며 최후통첩했습니다.<br><br>구 시장 상인들은 반발합니다.<br><br>[전창식 / 구 노량진 수산시장 총연합회장]<br>"동네마트식으로 졸속 같이 지어서 양쪽에 서있으면 좁아서 (지나)갈 수가 없습니다. 기존 월세보다도 170%를 인상해서 받고 있습니다."<br><br>신 시장 상인들 생각은 다릅니다.<br><br>[차덕호 / 신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]<br>"위생적으로 깨끗해지고 이용시설이 굉장히 편리하게 됐다. 장사는 상인 위주보다 손님 위주로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…"<br><br>오늘까지 입주를 신청한 점포는 120곳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[수협 관계자]<br>"그분들은 입주를 포기하신 거라고 저희는 간주할 수밖에 없고, 저희는 어차피 시장폐쇄를 할 거니까…"<br><br>수협이 그동안 미뤄온 강제철거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그래픽 : 임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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