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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진이 앗아간 희망 전하러 간 동포들 / YTN

2018-11-09 18 Dailymotion

지난 9월 28일,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7.5 규모 강진과 쓰나미가 덮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죠. <br /> <br />실의에 빠진 현지 주민을 위해 한인 동포들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선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화롭던 섬마을이 폐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건물과 사원의 잔해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의 안식처였던 바닷가도 절망적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것을 품어주던 바다는 해변 축제를 준비하던 시민들을 그대로 집어 삼켜버렸는데요. <br /> <br />남겨진 사람들은 잃어버린 집과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율리얀티 / 팔루 시민 : 원래 사원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가라앉아서 사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. 쓰나미 때문에 다리가 사라졌어요.] <br /> <br />[오판 / 팔루 시민 : 이곳에 사는 주민이 대략 만 5천 명이었는데요.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8천 명 정도 지하 10 미터에 매립되었을 거라고 합니다.] <br /> <br />7.5 규모 강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간 지 두 달이 가까워 오지만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생활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사람들은 천막으로 지은 텐트촌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염병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민 : 제가 살던 마을은 모두 매몰 됐어요. 집이 사라졌죠. 모든 게 없어지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습니다. 그래서 이곳으로 피난 왔어요. (가족 중 사망자도 있었나요?) 처형이 사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곳곳에서 구호물품을 보내고 있지만 턱없이 모자랍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동포들도 힘을 보태기 위해 피해 지역을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한인회는 성금을 모아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한인 기업은 이재민의 집을 짓는데 필요한 합판을 전달하기 위해 자카르타에서 3주 동안 배를 타고 건너왔는데요. <br /> <br />곧 시작될 우기에 대비해 하루빨리 집을 지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수마르소노 /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재난구호팀장 : 기부받은 합판은 곧바로 이재민들의 임시주택을 짓는데 사용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김상진 /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 관계자 : 이 합판 제품은 11만 장 정도 되는데 집을 약 700~1,000채 정도를 건축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. 하루빨리 팔루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재난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앗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파할 겨를도 없이 다시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들. <br /> <br />더 많은 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00159174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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