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단두대에서 최후를 맞았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 장신구들이 경매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경매업체 소더비는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분가인 부르봉 파르마 가문이 소유했던 보석 100여 점을 경매에 출품합니다. <br /> <br />경매에 나온 보석 목록 중에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다이아몬드 진주 목걸이 펜던트와 천연 진주로 만든 목걸이 등도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는 낙찰 예상가가 최대 200만 달러, 약 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소더비 측은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보석들은 조카, 자녀 등에게 전달되면서 200여 년 동안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합스부르크 공국을 다스렸던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인 마리 앙투아네트는 14세 때 프랑스 루이 16세와 결혼했지만 프랑스 대혁명의 격변 속에 37세의 나이에 처형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더비는 제네바에서 경매에 나올 보석류들을 지난달 뉴욕, 두바이에서 전시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소더비 경매 하루 전인 13일 오펜하이머 가문이 소유했던 19캐럿 직사각형 다이아몬드 '핑크 레거시'를 제네바에서 출품합니다. <br /> <br />이 다이아몬드의 낙찰 예상가는 3천만∼5천만 달러, 약 342억∼571억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00004010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