빠르고 바쁜 현대사회, 우리나라 전통 공예 기술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장인 정신으로,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마음입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풀을 묻힌 나무 문양 판을 직물에 찍고, 금박을 붙인 뒤 조심스레 떼어내니 화려한 문양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금에 은을 약간 섞어 얇게 펴낸 뒤 갖가지 문양으로 만드는 전통기술 '금박장'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철종 때부터 5대째 가업을 이어온 김덕환, 김기호 부자의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 작가들도 '금박'에서 얻은 영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로 복을 부르는 금박 문양과 수호신 역할을 하던 '장승'을 담아내고, 서양의 놀이기구 회전목마에 문양을 새겨 동양의 정서를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 수익금 전액은 문화재 보존을 위한 후원 활동에 쓰입니다. <br /> <br />[한민정 / 설화수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대리 : 금박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안에 담긴 길상의 의미, 그리고 (금박) 패턴으로 재창조한 놀이동산에서 젊은 세대들의 금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기획됐습니다.] <br /> <br />15년 이상 같은 직종에 종사한 기능인 가운데,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부가 선발한 '대한민국 명장'들도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화나 민화에 등장하는 영물 '백호'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금속공예부터, 제작 기간에만 4년이 걸린 왕이 쓰던 의자까지. <br /> <br />섬유 가공과 도자기 공예 등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인 / 대한민국명장회 회장 : 숙련 기술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또는 후배들 후학들을 위해서 작품 전시회를 보여줌으로써 기술이 전수되고 국가 전통 예술이 승화된다는 그런 차원으로….] <br /> <br />장인들의 혼이 고스란히 깃든 전통공예 기술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손길 속에, 우리 것의 아름다움이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■ '설화문화전 - 포춘랜드 금박展' 10월 16일∼12월 14일,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<br /> <br />■ '2018 제20회 대한민국 명장전' 11월 7일∼11월 13일, 서울 인사아트센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1100637507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