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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깊은 가을 하루가 부족해”…무박 2일 독서 삼매경

2018-11-1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책 읽기 좋은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책과 함께 오롯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색 독서 공간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깊어가는 가을, 붉게 물든 단풍 카펫 위에 텐트가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아이들은 잔디밭에서 공을 가지고 뛰어놉니다. <br> <br>잠시 후 아이들이 걸음을 옮긴 곳은 도서관. <br><br>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나와 텐트 앞에 앉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책 청소부 소소입니다." <br> <br>캠핑장 안에 도서관을 갖춘 독서 캠핑장입니다. <br> <br>[김동환 / 서울 강서구] <br>"다른 때 같으면 먹고 노는 것밖에 없는데 야외에서 책을 보니까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24시간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도 있습니다. <br> <br>읽던 책을 놓고 집에 가기 아쉬운 이들을 위해 객실까지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TV는 없고,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소장품으로 꾸몄습니다. <br> <br>책이 가득한 방에서 밤새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심예준 / 경기 구리시] <br>"엄마는 일찍 잘 것 같은데 저만 불 켜놓고 책 읽으니까 저는 기분 좋아요." <br> <br>대학가에선 무박 2일, 밤샘 독서회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자정이 다 됐지만 책을 읽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 <br> <br>[이자희 / 숙명여대 1학년] <br>"밤을 새워서 독서를 하면서 어떤 한 가지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 뿌듯하고…" <br> <br>독서의 계절, 책 속에 빠져들기에 하루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독서 공간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철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최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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