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2기 경제팀을 출범시킨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는 아세안과 APEC(에이펙)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 외교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제팀 교체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는 경제 외교 일정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먼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한·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과 한·중·일 정상이 함께하는 '아세안+3' 정상회의,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1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발표한 '신남방정책'의 성과를 설명하고, 한·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는 내년 한국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갖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/ 청와대 경제보좌관 : 아세안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역내 개발 격차 완화 지원하는 차원에서 한·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계기에 제1차 한·메콩 정상회의 개최 의사를 표명하실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혁신기반의 연계 강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기반을 만들자는 제안도 내놓습니다. <br /> <br />17일부터 18일까지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·태평양 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[남관표 /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: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 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등 아태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주요국의 지지와 협조를 구하는 것도 이번 순방의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,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열리고,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도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에 정상회담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추진되는 상황이라 문 대통령이 한·러, 한·중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북·미 대화를 촉진할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110517521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