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주가 관심을 받는 건 감귤 뿐만이 아닌데요.<br><br>한라산의 백록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><br>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에 대비해, 헬기로 착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제주 지사가 밝혔습니다.<br><br>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김정은 위원장의 한라산 등반을 성사시키겠다며 사전 답사에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.<br><br>[원희룡 / 제주지사 (어제)]<br>"백두산을 방문했던 것과 어떻게보면 짝을 이루는게 서울 답방 시에는 한라산을 방문하기를 바라고요." <br><br>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 분화구까지는 건물 30층을 걸어서 내려가는 수준이라, 백록담 분화구에 헬기가 바로 착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[원희룡 / 제주지사 (어제)]<br>"내려가서 올라온다는게 사실은 남벽 밑에서 내려오고 올라오는거랑 맞먹기 때문에…"<br><br>분화구에 바로 내려 백두산 천지 물과 백록담 물을 합수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.<br><br>다만 희귀식물의 파손 가능성이 해결해야할 숙제입니다.<br><br>백록담 정상에서 100m가량 떨어진 동릉 헬기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착륙장의 크기가 작아 안전을 위해선 확장공사가 필요합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오르면서 한라산 등반을 제안한 데 이어, 최근 출입기자들과의 산행에서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<br><br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달 28일)]<br>"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으니까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."<br><br>백록담에서 남북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을지 주목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<br><br>fresh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한익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>영상제공 : 제주도청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