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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'스프링클러 설치 거부' 건물주 소환 검토 / YTN

2018-11-12 24 Dailymotion

7명이 숨진 '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'와 관련해 경찰이 건물주 형제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새 건물을 짓는다며 스프링클러 설치를 반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이 빽빽하게 들어찬 복도가 온통 새까맣게 탔습니다. <br /> <br />방들이 벌집처럼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지만, 스프링클러는 설치돼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던데다, 지난 2015년, 고시원 원장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에 신청했지만, 건물주가 반대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종로구청 관계자 : (고시원에서) 신청하고, 우리가 선별해서 서울시에 올리면 현장 조사해서 결정해서 내려보내는 거죠. 6개 업체인가 신청했는데 여기 하나만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불이 난 건물은 최근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회사의 하 모 회장과 동생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하 회장 등은 새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며 스프링클러 설치에 반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에 선정될 경우 향후 5년간 건물을 철거하거나 세입자를 내보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하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스프링클러 등 관련 내용이) 화재의 원인이 되거나, 대피를 곤란하게 만들었다면 확인해봐야 하지 않겠어요?]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생존자들을 상대로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건물 불법 증·개축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구청에 관련 서류를 요청해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로 숨진 피해자 7명의 발인은 이틀에 걸쳐 모두 마무리됐고 이재민 30명은 구청에서 추천한 고시원 등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21828186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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